안녕하세요 후리 후리입니다
오늘은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뭔가 습하게 더운 것 같습니다 ㄷㄷ
모처럼의 휴일인데 비까지 내리니 기분이 처지더라고요
어딜 나가볼까 하는 찰나에 동생(취준생)이 심심하다며
밖으로 나가보자고 하더군요
역시 형제는 뭔가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
커피를 한잔 마시기 위해 이곳저곳을 알아보다
발견한 디저트 카페가 있기에 바로 한달음에
달려갔지만
결과는 임시휴업;;
어쩔 수 없이 다시 근처를 이곳저곳 돌아보다 발견한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한 카페
두둥~!
딱 봐도 레트로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장소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환장하는 동생이 "오 저기 장난아니다~!!" 라며
저를 이끌더군요
비만 오지 않았다면... 여기서 분위기 있게 마셨을 텐데...
아쉽게도 다음에 날씨가 좋은날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아쉽다...ㅜ)
이름이 아무래도 범상치 않아 조사를 해보니
읍천리는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 위치한 실제 지명이라고 해요
고종 할아버지 때부터 3대째
100년이 넘은 집터에다가
삼 남매가 나고 자란 시골의 이름을 붙인
읍천리 382
도심속의 시골 컨셉 감성의 카페에요 ( 딱 내 스타일~~)
보통 카페 이름은 영어가 대부분인데
시골 촌 느낌이 물씬풍기는게
너무 정감이 가고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이 카페는 여기말고도 수원,포항,백석,제주,구리 등등 다양한 곳에 있더라고요
본점은 대구에요
들어오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재밌게 생긴 이것~~~
저는 저 읍천리가 새겨진 새마을 모자가
꽤 탐났어요 ㅎㅎ
조명도 느낌있고~~~
교과서에서만 봤던 바로 이것 ~!
분명히 전화기는 전화기인데
무슨 전화기인지는 잘 몰라요;; ㅎㅎ
(수업 시간에 잠만 잤...)
음료가 거의 대부분 캔에 담겨져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키위음료도 있었지만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읍천리 카페의 좋은 점은 이렇게 보시다시피
와플, 샐러드, 요구르트, 토스트, 빵
없는 게 없어요~!!!
이때 밥을 먹고 그냥 간단하게 음료만
마실 생각으로
방문한 거였는데
메뉴가 너무 많고 다양하다 보니
동생과 둘이 메뉴판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어요 ㅋㅋ
(결정장애가 발동하였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다 결정한 메뉴는 바로~~~
따란~!!
읍천리커피 3500 (동생pick)
망고 요거트 4900 (내가pick)
콩빵(슈크림) 3800 (동생pick)
한참 고민한 것치고는 간소하네요ㅎㅎ
( 배가 살짝 부른상태였어요;; )
비쥬얼이 매우매우 대박이라
먹기가 아까울정도에요~!!
견과류, 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블루베리가
딱 가운데에 있네요 ~~~ yes!!!
콩빵 슈크림맛이에요
이건 별 기대없이 하나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10개중 6개나 먹어버렸어요 ㅎㅎ
읍천리 382의 시그니처가 아닐까 싶은 읍천리 커피
제가 고른게 아닌 동생이 고른 메뉴라
동생한테 무슨 맛이냐고 물어보니
끝맛이 달달한 라떼 같다고 하더라고요
( 도대체 무슨 맛이지...? )
이건 다 먹고 나오는길에 발견해서
기념으로 한컷 찰칵!! 했어요 ㅎㅎ
꽤 오랜시간 있다 나왔는데도
비는 여전히 주룩주룩 내리네요~
암튼 오늘은 기분이 별로인채로 끝날뻔 했지만
아무 생각없이 우연히 찾은 이 레트로레트로한
대박 감성 힐링 카페로 인해 기분이 너무나 좋아졌습니다 ㅎㅎ
정말 메뉴도 다양하고 인테리어도 대박에다가
분위기까지 장난이 아니에요
마치 그 시대로 들어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오늘 간 곳의 위치는 요기~~~!!
돌아오는 주말에 저는 또 한번 방문할 생각입니다 ㅎㅎ
다들 부족한 저의 포스팅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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